인천아트플랫폼··· '백령도-52만5600시간과의 인터뷰' 展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7-25 18: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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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이승미)이 제3회 인천평화미술프로젝트 ‘백령도-52만5600시간과의 인터뷰’ 展을 오는 27일 옹진군 백령도에서 개막한다.


전시는 1차 백령도에서 27일부터 8월7일까지 심청각, 26개 대피소 가운데 진촌리 일대 4곳, 인천아트플랫폼이 운영하고 있는 백령평화예술레지던시, 백령성당과 백령병원을 비롯해 섬 곳곳의 야외공간을 활용, 진행된다.


이후 인천으로 장소를 옮겨 8월14일부터 10월6일까지 아트플랫폼과 트라이볼 등에서 2차 전시로 이어지는데 참여 작가는 시각예술분야만 60명이며 작품 수는 100여점에 이른다. 이중 40여명의 작가 60작품 정도가 1차로 백령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아트플랫폼과 트라이볼에서 진행될 인천 전시에는 작품의 특성상 백령도에 설치할 수 없었던 작품들과 인천아트플랫폼과 정전 60년 특별국제교류전으로 추진된 런던의 ‘어느 노병의 이야기’전에 출품된 윤석남, 이이남, 김태은 작가의 작품들이 돌아와 모든 작품을 다 볼 수 있게 된다.


1953년 7월27일 전쟁이 중단된 지 60년이 지났지만 남북한 관계는 여전히 긴장 국면이며 특히 최근에는 NLL에 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NLL을 마주하고 북한 황해도에서 불과 10km 떨어져 있는 대한민국 최북단 백령도는 이러한 남북한 대치 상황이 지난 60년 동안 섬 주민의 일상에 녹아들어 있는 곳이다.


섬 곳곳에 퍼져있는 26개의 대피소, 섬 인구의 50%를 차지하는 해병대원들이 이러한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 백령도 주민들 중 많은 수가 60년 전 잠시 전쟁을 피해 빈손으로 섬으로 건너왔다가 아직 다시 돌아가지 못한 채 60년, 52만5600시간 동안 북녘의 고향을 그리고 있다.


한편 27일 오후 6시부터 백령도에서 진행지는 개막식에는 심청이가 아버지를 위해 몸을 던진 인당수 바다와 북녘 땅 장산곶이 마주보이는 언덕에서 판소리 심청가를 들을 수 있으며 시인이자 현역국회의원의 시 낭송도 준비돼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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