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3동 '성평등한 마을 만드릭' 추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7-24 17:3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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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골목길·지저분한 거리

주민 생활불편사항 개선키로


[시민일보]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이달부터 부평3동을 시범 지역으로‘성 평등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벌인 여성친화도시 우수사업 공모에 선정돼 진행하는 것으로 (사)인천여성노동자회가 민관협력 사업으로 맡는다.


구와 인천여성노동자회(회장 이례교) 는 ‘동 주민센터와 연계한 성 평등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시범지역으로 부평3동을 지정했다.


이들은 여성친화 플래너를 양성해 부평3동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해가는 작업을 할 예정이며, ‘성평등 마을아카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최근 인천여성노동자회가 부평3동 지역에 사는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주민욕구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1%가 여성이 살기에 안 좋은 점으로 ‘어두운 골목길과 지저분한 거리’를 꼽았다.


다음으로 ‘정체된 재개발 문제(18%)' ‘범죄 위험에 따른 불안(13%)' ‘여성쉼터 부족(1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성 평등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로 ‘치안 확보(23%)' ‘재개발 문제의 정체(21%)' ‘여성 일자리 확충(21%)' ‘여성 쉼터 확충(17%)'‘자녀 보육, 양육의 개선(14%)' 등을 들었다.


인천여성노동자회는 부평3동 주민자치위원회 등과 함께 22일 ‘성 평등한 마을 만들기’ 집담회를 개최했다.


인천여성노동자회는 이날 집담회의 주민 의견을 반영해 성 평등한 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례교 인천여성노동자회 회장은 “이번 주민욕구조사의 결과를 바탕으로 부평3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협력해 마을 아카데미와 여성 플래너 양성 사업 등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회장은 “여성 플래너를 통해 부평3동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나가면서 주민 중심의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구는 보다 많은 지역의 여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성 플래너 양성 사업’을 부평구 22개 동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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