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위험' 노래방 점검 나섰다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7-24 17:33:2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소방본부, 감성주점등 9700곳 오는 9월까지 특별단속 실시

[시민일보]인천소방안전본부 (본부장 한상대)가 오는 9월까지 노래연습장·감성주점 등 다중이용업소 9700여곳을 대대적으로 특별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여름철 습기로 인한 다중이용시설의 전기화재가 잇따르는 한편, 불특정 다수가 출입해 유사시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대대적으로 점검을 실시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 차단한다.


2011년~ 현재 인천시 노래연습장 화재 사례를 분석한 결과, 총 59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33건(55.9%)이 여름철에 집중된 한편 지난달에만 구월동, 만수동, 청학동, 선학동, 청천동에 위치한 A노래방 등 6건의 화재가 연이어 발생했다.


발화지점은 1990년대 후반과 2000년 초반에 생산된 노래방 영상모니터로, 여름 장마철에 모니터 내부에 쌓인 먼지가 습기를 머금고 있다가 스파크를 일으켜 전기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인천소방본부는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소방시설 점검과 영업장내 전기시설 기능점검, 안전사용 여부를 확인하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관계자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변종 다중이용업소로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감성주점도 특별 단속을 벌인다.


감성주점의 경우,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하고 나이트클럽과 유사한 형태로 불법 영업하며 비상구 폐쇄 행위, 장애물 적치 등 피난 통로를 막는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해 소방시설 점검과 함께 강력한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인천소방본부는 또 화재 등 안전사각지대로 남아있는 다중이용업소의 완비 증명 미발급 대상(지하 66㎡, 지상 100㎡미만)의 소규모 영 업장과 신·변종업소의 실태를 조사하고, 지도·단속하는 등 인·허가 부서의 관리·감독권을 강화할 것을 상급부서와 관할구청에 요청해 제도개선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