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권 활성화, 官 주도형에서 벗어나야"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7-19 15: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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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발연, 부평역상권 활성화 중간 보고회서 밝혀

"구성원 자발적 참여 핵심… 추진위가 주도해야"


[시민일보]인천 부평역상권 활성화 사업은 주변 상인들과 주민, 행정·예술인 등이 참여해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인천발전연구원 석종수 책임연구원은 최근 부평구청 회의실에서 열린 부평역상권 활성화 기본구상을 위한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에서 “관 주도형 사업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상인회와 주민대표, 행정 전문가,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가칭)부평역상권활성화추진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석 연구원은 “상권 활성화의 성공은 구성원의 자발적인 참여가 핵심”이라며 이 추진위원회가 상권활성화 사업을 주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 상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프로그램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상권활성화 사업의 핵심사업으로 주차환경 개선사업과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한 가로경관 조성사업 등도 제안했다.


대중교통전용지구 지정과 주말 문화공연 개최, 보행자를 우선한 공간 연출 등 보행자 중심의 거리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 석 연구원은 부평역광장이 이 지역 상권의 핵심이 될 수 있도록, 광장 본연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단체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주차공간 제공, 관광안내소 설치, 이벤트와 공연 등 커뮤니티 행사 개최 등을 제안했다. 서울지하철 7호선 이용객을 유인하기 위해 지역 순환버스 운행과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 지역화폐 유통 등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중간보고회는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시의원, 상인대표 등이 참석했다. 구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각계의 의견을 종합해 오는 9월초 최종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한편 석 연구원이 연구용역을 위해 한 설문조사에서 부평역상권 상인들은 상권활성화를 위한 조치로 ‘주차환경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반면 이 지역 방문객은 편의시설 확충과 질 좋은 상품 구비, 청결한 환경조성 등의 순으로, 주민은 청결한 환경조성, 상인들의 변화, 대중교통 환경 개선, 편의시설 확충 등을 우선 과제로 꼽았다.


상권 방문객들의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높았지만 주차환경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낮았다. 방문객은 75% 이상이 대중교통을 이용해 이 지역을 찾았고 77% 이상이 4시간 미만으로 체류했다.


쇼핑은 주로 지하상가(62%)에서 하고 친교·식사(74%)는 지상에서 하는 소비패턴을 보였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경쟁 상권으로 대형할인점이나 유통업체를 주로 꼽은 반면 지하상가 상인들은 같은 상가내 동종 점포와 인터넷·홈쇼핑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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