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평화지원단(인천시 계양구)이 19일 오후 동명부대 13진 파병 환송식을 개최한다.
조정환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날 환송식에는 파병준비단장 김시범(학군, 31) 중령을 비롯한 305명의 파병장병과 가족, 군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힘찬 출발을 다짐한다.
지난 1993년 7월 우리나라 국군이 UN평화유지군의 일원으로 소말리아에 공병부대를 처음 파병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가 대한민국 국군 UN평화유지활동 20주년이 되는 파병 성년의 해다.
이번에 파병되는 동명 13진 장병은 국제평화지원단 25대대(모체부대)와 의무, 헌병, 정비, 수송 등 작전지원부대로 편성됐으며 UNIFIL(United Nations Interim Force in Lebanon) 일원으로 작전지역 내 불법 무장 세력의 유입을 차단하고 활동을 억제하는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
평균 6: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13진 장병들은 지난 6월17일부터 5주간 파병임무 수행에 필요한 상황별 전술훈련과 기능별 주특기 민사과제 교육 및 이슬람 문화와 아랍어 교육 등 각종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번 13진에는 레바논을 비롯해 동티모르,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해외파병 유경험자가 88명으로 전문성과 경험요소를 갖춘 인원이 다수 포함돼 있어 레바논 현지 조기적응 및 즉각적인 임무 수행태세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병 장병 중에는 이색 경력을 가진 인원도 포함돼 있는데 작전장교 차정석 소령(진) 등 5명은 代를 이어 해외파병에 선발됐으며 합동군사대학 윤석재 대령(육사, 40) 아들 윤서호 일병(22세, 암호병) 등 현역 육군 군인 자녀 4명도 파병 길에 오른다.
또 형제와 연인이 서로 번갈아 가며 동명부대 12진과 13진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인원도 있다. 정보통신 중대 무선반장 이호진 중사 친형 이진현 대위는 현재 동명부대 12진 화학 장교이고 정비, 보수중대 총포정비관 최정민 중사 애인 이진영 하사는 12진 EOD반에서 폭발물처리관으로 임무중이다.
본부중대 배성준 일병(22세, 명지대학)은 아랍지역학과 전공의 특기를 살려 아랍어 통역 병으로 선발됐으며 경제학을 전공하고 있는 박서헌 일병(23세, 미국 스탠포드 대학) 등 해외유학파 장병 18명도 어학특기 및 전문성을 해외에서 발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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