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中 영성 항로 개설 '파란불'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7-01 16:45:51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오는 9월 한·중 해운회담서 결정… 내년 3월 초고속 여객선 취항

[시민일보]인천시 옹진군 백령도와 중국 영성시 용안항 간 항로 개설이 가시화되면서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다.


1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오는 9월 초 한·중 해운회담에서 항로 개설에 따른 세부 사항이 결정되면 2014년 3월 백령도~영성시 간 항로에 초고속 여객선이 취항하게 된다.


한·중 정상회담을 수행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은 환황해권 관광벨트 조성과 양국 간 인적교류 증진을 위해 백령도와 영성시간 항로개설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길 희망했다.


중국 측도 동 항로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오는 9월 개최되는 한·중 해운회담에서 논의하자는 입장을 제시해 백령도~영선 간 항로개설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번 한·중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부는 백령도 항로개설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힘으로써 그동안 양국의 실무차원에서 협의돼 오던 항로개설 문제는 사실상 합의 단계에 진입했으며 9월초 개최될 한중 해운 회담에서 최종 실무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중 정상회담의 결과가 전해지면서 그동안 백령도 항로개설을 추진해온 인천시는 양측 정부의 결정에 대해 환영하면서 앞으로 항로개설이 순조로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뒷받침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백령도~영성간 항로개설을 위해 정부 측에 이번 한·중정상회담의 의제로 채택할 것을 요청했으며 정부도 항로개설의 필요성을 인정해 중국정부와 협의를 진행해 항로 개설의 성과를 이루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그동안 항로개설을 전제로 추진해 오던 백령도 관광인프라 구축 등 여러 현안 사업들을 추진하기 위해 이미 구성해놓은 태스크포스팀를 가동하는 등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백령도가 한·중간의 인적, 물적 교류의 증진과 더불어 환황해 권의 해상물류 및 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