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창촌' 청량리 개발사업 쾌속행진

박규태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6-19 17: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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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정비촉진계획' 고시… 동대문구, 장기전세주택·호텔 등 2019년 완공

[시민일보]개발에 난항을 겪었던 서울 청량리 집장촌 개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최근 서울시가 성바오로병원과 왕산로변 구역 일대를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하는 분리개발을 결정, '청량리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을 고시하면서다.


19일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 따르면 이번 '청량리4구역 재정비촉진계획'은 분리개발이 주골자다.


그간 개발을 원하지 않았던 성바오로병원과 왕산로변 지역을 존치관리구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청량리 집창촌을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청량리 집창촌 개발의 핵심 사업인 랜드마크 타워는 기존 계획대로 추진될 전망이다.


랜드마크 타워에는 호텔(19~28층)을 비롯한 업무ㆍ판매시설과 오피스텔이 건립된다.


청량리 민자역사와의 보행통로 연결을 추진하고, 창업지원센터, 문화강좌센터, 청소년상담센터 등 여성과 청소년을 위한 시설(연면적 1,613㎡)도 들어선다.


동대문구 전농동 620일대 청량리4구역의 개발 면적은 6만여㎡에 달했다. 하지만 이번 결정으로 4만3207㎡에 용적률 990%를 적용받은 지하 7층~지상 51층 규모(높이 200m, 주상복합 65층 2개동, 62층 2개동)로 개발이 추진된다.


4개동의 주상복합아파트에는 1436가구(40∼118㎡)가 건립되고, 주상복합아파트 1~3층에는 판매시설, 5층부터 62~65층에는 아파트가 들어선다.


특히 이번 고시에는 60~85㎡ 이하 규모는 724가구에서 1136가구로 400여가구가 늘어나고, 85㎡ 초과분은 908가구에서 232가구로 대폭 줄었다. 여기에는 장기전세주택 64가구도 포함된다.


개발 부지가 줄어들면서 2296㎡ 규모의 소공원과 2328㎡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폐지되고, 3000㎡ 크기로 계획했던 전농동 620-71일대 일반광장도 존치관리구역으로 전환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개발안을 수용해 서울시에서 고시함에 따라 앞으로 추진일정도 가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며 "공사가 끝나는 2019년에는 청량리 일대가 낙후된 지역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오명을 벗고 강북 상권의 중심지로 새롭게 부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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