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울산 반구대암각화 보존을 둘러싼 문화재청과 울산시의 해묵은 갈등이 풀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물에 의한 침식도 막고 안도 들여다볼 수 있는 투명댐을 울산 반구대암각화에 설치할 지를 문화재청과 울산시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다.
이에 따라 '댐의 수위를 낮춰야 한다'는 문화재청과 '식수 공급 때문에 안된다'는 울산시의 해묵은 갈등이 풀릴 것으로 점쳐진다.
반구대 암각화는 선사시대 제작물로 추정되는 바위그림으로, 동물 300여종이 그려져 있어 수렵의 성공을 기원하던 옛 인류 문화를 짐작할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그러나 울산시가 지난 1965년 이곳에 식수공급용 댐(당시 공업용수 공급)인 사연댐을 설치하면서 반구대암각화는 침수와 노출이 반복됐다.
문화재청은 암각화가 그려진 곳이 진흙이 굳은 암반(셰일)이기 때문에 물에 약하므로 훼손을 우려, '댐 수위를 낮추라'고 요구했으나 울산시는 식수가 부족하단 이유로 반대했다.
이런 가운데 투명댐이 들어서면 갈등 없이 암각화를 보존할 수 있을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나 비판적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장은 17일 MBC <시선집중>에 출연, "국가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은 물이 부족하지 않다. 먼저 이걸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소장은 "울산시는 '맑은 물'을 요구하고 있는데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낙동강 물이 훨씬 더 깨끗하다"며 "울산 대암댐 같은 데서 관로를 다 설치해 사연댐 수위가 내려가도 물이 부족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그는 "세계문화유산 지정시 암각화 표면도 중요하지만 주변 경관도 중대한 역할을 미친다"며 "반구대 앞에 유리막을 설치하려면 지하를 파야 된다. 공법 자체가 굉장히 어렵다. 또 만약에 설치했다 무너지면 지금보다 더 훼손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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