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수락산 물줄기 사시사철 흐른다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6-10 17: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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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현천 3.29km 하천 복원 11일 완공

자전거도로 조성…한강·의정부 이동 쉬워져


[시민일보]수락산 발원지인 서울 상계역 오거리에서 중랑천 합류지점인 3.29km 구간에 맑은 물이 상시 흐르는 자연생태하천 복원공사가 11일 모두 완료된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1일 오후 지하철 4호선 상계역 오거리 인근 산책로에서 김성환 노원구청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시ㆍ구의원,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현천 2단계 준공 및 통수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그동안 건천이었던 당현천이 365일 맑은 물이 흐르는 자연생태하천으로 거듭나 전구간에 걸쳐 자전거도로를 조성, 수락ㆍ불암산에서 자전거를 타고 한강과 의정부까지 갈 수 있게 됐다.


구는 먼저 기존의 낡은 ‘불암교’를 철거하고 길이 38.4m, 폭 3.5m의 불암교를 재설치 했다.


새로 설치된 불암교는 ‘합성형 라멘교’(콘크리트 라멘구조의 제한사항을 개선해 보다 장경간화 되고 균열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한 공법)로 교각이 없어 하천수변구간과의 조하를 이뤄 경관이 향상됐다.


신축이음이 없고 강결 구조이므로 재진저항성이 큰 장점이 있다.


또한 상계역오거리에 ‘벽천분수’를 조성해 점점 더워지는 여름, 시원한 물줄기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구는 지난 2009년 11월 통수식 이후 하루 4만4000t의 물을 노원역 지하철 용수량(8000t)과 중랑천(3만6000t)에서 충당하고 이 물을 불암교까지 끌어올려 다시 방류하는 ‘순환형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하천수의 질소, 인 등이 포함돼 있어 녹조발생으로 여름철에 깔다구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2단계 공사에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중랑물재생센터’의 초고도 처리수를 방류한다.


초고도처리수란 하천수의 질소, 인 등을 제거해 수중의 부영양화를 방지하는 물의 정화수준을 한 단계 높인 친환경적인 물로 지하유출수 8000t과 초고도처리수 3만5000t 등 4만4000t을 재순환 과정 없이 그대로 당현천에 공급함으로써 하천 녹조를 예방하는 등 수질을 한층 개선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당현천은 문화와 교육, 안전이 융합된 테마형 하천으로 이번 조성공사는 상계역으로 단절된 당현천에 물길을 조성함으로써 연속된 당현천 물길을 조성함으로써 연속된 당현천 물길을 회복하게 됐다”며 “이번 공사를 통해 비로소 생동하는 푸른 하천으로 재탄생한 당현천을 인근 주민 뿐 아니라 이웃 시민들까지 즐겨 찾는 휴게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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