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둔 폐비닐 수요일에 버리세요

이나래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3-06-04 17: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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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초로 배출일 지정해 이달부터 운영

종이팩 1kg 화장지 1롤 교환제도 실시키로


[시민일보]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을 '폐비닐 배출하는 날'로 지정·운영한다. 또 종이팩(컵)을 화장지로 바꿔주는 '교환제'도 이달부터 실시한다.


이중 폐비닐 배출일 제도는 서울시 자치구 중 용산구가 최초 실시하는 것이다. 폐비닐 별도 배출이 의무는 아니지만 많은 주민의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고 구는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내 모든 가정은 매주 수요일 야간, 폐비닐을 투명 봉투에 담아 대문 앞에 배출하면 미화원이 수거해간다.


폐비닐 유형은 라면봉지, 과자봉지 및 각종 일회용 봉지. 지금까지는 일반 쓰레기와 폐비닐을 섞어버려 미화원이 일일이 선별해야 했으나, 이 제도의 시행으로 선별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동참하는 주민은 폐비닐을 분리 배출시 가정의 종량제 쓰레기 봉투 구입비용도 줄일 수 있다고 구는 예상했다.


현재 가정에서 배출되는 종량제 쓰레기 봉투의 내용물 중 25%는 폐비닐이라고 구는 밝혔다.


한편 구는 이달부터 종이팩·종이컵을 모아 동 주민센터에 배출하면 화장지와 교환해준다.


종이팩(컵) 1kg당 화장지 1롤을 교환해 주는 것.


구 관계자는 "이 사업은 거주지 상관 없이 누구나 동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종이팩 1kg는 종이컵 약 250개 분량과 맞먹는다. 교환 가능한 종이팩 종류는 우유팩, 두유팩, 주스팩 등 종이음료팩이다. 내용물을 비우고 압착 후 묶어서 제출하면 된다.


다 쓴 종이팩은 고급 화장지 등으로 재활용 할 수 있지만 일반 폐지와 섞어 배출하면 재활용이 불가능해 이 같은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고 구는 밝혔다.


일반 폐지는 펄프화 과정에서 풀어지는 시간이 10분인 반면, 종이팩은 그 6배인 60분이 지나야 풀어지기 때문이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종이팩의 70%가 매립, 소각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자원도 아끼고 환경도 살릴 수 있는 이번 재활용 사업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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