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다도박물관, 내달 2일 '헌다의식' 열어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5-27 1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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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김포다도박물관(관장 손민영)이 주최하고 김포시와 한재종친이 후원하는 ‘차의 아버지(茶父)’ 한재(寒齋) 이목(李穆)선생께 드리는 헌 다례(獻茶澧)의식을 위한 제다실습과 차를 올리는 헌다의식이 6월2일 열린다.
한재 사당과 한재다정에서 각각 진행될 이번 행사는 한재 이목 선생의 기일인 음력 칠월 스무엿새(7월26일)날에 전국 차인들이 헌 다례 의식에 올릴 차를 한재 사당 내에 있는 차나무에서 찻잎을 따서 차를 만드는 제다실습을 행하고 한재 이목 선생의 기일에 올릴 차를 단지에 담아 차단지를 올리고 첫물차로 헌 다례를 올린다.
차를 올리는 헌다의식에는 제17회 예절과 다도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아부(김포시장상), 초, 중, 고등학부(김포시장상), 일반부(문화체육부장관상)수상자들이 함께해 더욱 의미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재사당 내에 마련된 한재차밭의 차나무는 전국의 차인들이 지난 1988년 이곳에 옮겨 심어 우리나라 최북단지역에 자리한 차밭으로 기록되고 있다.
김포에서 태어나서 우리나라 최초로 차에 대한 글 ‘茶賦(다부)’를 남긴 차(茶)의 아버지(茶父) 한재 이목선생(1471~1498)은 경기도 김포군 하성면 가금리 에서 참의공 이윤생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서 8세에 취학했다.
또 14세부터 성리학자이며 다인(茶人)인 점필재 김종직 선생 문하에서 수업을 받고 19세 초시 갑과 합격해 생원 진사를 하고 24세 연경에 유학, 25세 연산원년 별시 문과에 장원급제를 했는데 그 무렵 다부를 저술했다.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 224번지의 묘와 한재사당은 경기도지방기념물 47호로 지정돼 있다. 김포다도박물관 관계자는 김포지역의 새로운 역사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포=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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