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남북의 산림협력이 필요하다는 방안이 제시돼 향후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같은 방안은 인천시가 7일 개최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기반구축을 위한 남북 개발협력사업(말라리아 남북공동방역사업, 산림복구협력사업, 농업협력사업)추진방안 토론회에서 나왔다.
2011년 인천 이니셔티브를 발표한 이래 남북 교류협력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시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남북 교류협력사업의 윈윈전략에 따른 사업 계획을 구체화하고 시민참여형 남북 개발협력사업의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가 앞으로 추진할 개발협력 사업은 그린 데탕트를 통한 남북 환경공동체 구축과 더불어 현 정부의 정책목표인 ‘호혜적 교류협력사업의 질서 있는 추진’에 대한 구체적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론회는 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사회로 진행, 김상협 전 청와대 녹색성장기획관의 ‘그린 데탕트와 녹색한반도-새로운 길을 묻는다’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제1세션에서는 2011년 추진하다 중단된 ‘접경지역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말라리아 남북 공동방역 사업’에 대한 인하대 김동수 교수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와 함께 국립산림과학원 박경석 박사가 남북 산림협력의 방향을 제시하는 ‘남북 그린 데탕트와 북한 산림녹화 사업’을 주제로 남북 산림협력의 방향을 제시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제2세션에서는 권태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지속가능한 농업개발협력사업 추진방안’이란 주제 발표와 토론, 그리고 제1세션과 제2세션의 종합토론으로 토론이 마무리됐다.
세션별 토론과 종합토론에는 권전오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 김용수 전 인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연구교수,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국장, 김의중 남북평화재단 경인본부 상임대표가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는 경색된 남북관계 속에서도 인천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의 실천적 방안을 제시하고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시아 공동번영을 이끌어내는 선도도시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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