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어린이날… 인천항 갑문 일반에 개방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5-02 17: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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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어린이날을 맞아 동양 최대 갑문 시설인 인천항 갑문이 일반에 개방된다.
인천항만공사(사장 김춘선)는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내항 갑문과 조경지구 일대, 갑문 운영동 내 갑문홍보 관을 일반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갑문 개방은 평소 바다와 항만을 볼 기회가 많지 않은 어린이와 시민들이 바다와 항도의 정취를 느끼고 인천항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기를 희망하는 IPA와 인천항만 가족의 바람에 따른 것이다.
월미도에 위치한 인천항 갑문(閘門, LOCK)은 최고 10m에 이르는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하고 대형 선박이 부두에 배를 붙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 프랑스와 독일의 기술설계와 아시아개발은행의 차관을 지원받아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피와 땀으로 건설됐다.
1966년부터 8년의 공사를 거쳐 1974년 완공됐다. 5만 톤급, 1만 톤급 선박이 드나들 수 있는 2기의 갑거가 있다. 내항과, 북항, 남항 등 인천항의 주요 시설과 항세는 물론 월미산과 인천대교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숨은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방문객들은 때만 잘 맞으면 거대한 선박이 갑문을 통과하는 장관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도 한 컷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다. 2만여 평에 달하는 조경지구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호연지기를 기르고 수출입 현장을 눈으로 보는 교육적 효과도 기대해 봄 직하다.
갑문은 또 풍광이 수려한 월미산과 소월미도 사이에 있어 벚꽃이 한창인 요즘엔 월미산 둘레길 곳곳에서도 근사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대중교통은 경인전철 1호선 인천역에서 내려 45번, 720번 버스를 타면 된다. 버스가 바로 갑문 앞에서 선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공사 갑문운영 팀으로 하면 된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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