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가 송도관광단지 불법 개발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강력한 행정의지를 표명하고 나섰다.
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최근 열린 송도관광단지 인근 주민들이 옛 송도유원지 입구에서 단지 내에 들어선 불법 중고차 매매단지 철거를 요구하는 항의집회에 참석,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조속한 시행과 함께 불법 개발행위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송도관광단지 4블록 내 불법중고차 매매단지가 들어서는 것을 막기 위해 무단적치물인 컨테이너 등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실시키로 결정하고 행정절차에 따라 시정지시를 요구하고 경고장을 부착하는 등 자동차 임대업자들이 위법사항을 인식해 자진정비를 유도해 왔다.
이와 함께 인천시에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해줄 것과 송도관광단지내 불법 중고차매매단지가 이주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중고차수출단지 대체부지 제공을 요구하는 내용의 정책조정회의 안건을 상정했다.
특히 이날 고남석 구청장은 송도관광단지 불법 개발행위를 대응하는 강력한 의지표명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항의집회에 맞춰 '행정대집행 1차 계고서'를 송도유원지 부지 소유주인 인천도시관광에 직접 전달하고 계고 사실을 알리는 대형 현수막을 게첩 했다.
구는 1차 계고에 이어 30일 뒤 2차 계고를 하고 중고차 수출업체가 이전하지 않을 경우 오는 6월 강제철거 등 행정대집행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고남석 구청장은 “송도관광단지 조성사업의 지연에 따라 본래 목적과는 다르게 대량으로 불법시설물을 양산하는 곳으로 전락해 도시미관 저해 및 범죄온상 우려, 관광단지 개발무산 위기 속에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구청장은 “강력한 행정제재를 통해 인천시민들의 향수가 묻어 있는 유일한 관광단지였던 송도유원지에 불법 중고차 매매단지가 들어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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