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미술관서 반려동물 문화 미술작품 체험전 내달 3일 개최

홍승호 / / 기사승인 : 2013-04-23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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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제3의 가족이라고 할 수있는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미술을 통해 높여 보고자 오는 5월 3일부터 7월 21일까지 가족체험전 "가족이 되고 싶어요?반려동물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여러 다른 분야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반려동물에 대한 바른 인식을 토대로 따뜻한 시선으로 뭇 생명의 존귀함에 대한 발언해온 시각예술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잡지 편집장, 동물복지단체 등이 참여한다.
경기도미술관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 대부분의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반려동물 문화는 매체와 산업의 상호작용과 소비사회에서의 유행과 모방에 의해 양적으로는 팽창하였으나 그와 더불어 연간 버려지는 반려동물 수가 10만 마리에 달하고, 별다른 죄의식 없이 곳곳에서 동물학대가 자행되는 등 질적으로는 아직 미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
이번 전시는 21세기에 들어서며 장난감처럼 만지며 즐기는 애완동물(愛玩動物, pet animal)에서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서의 반려동물(伴侶動物, companion animal)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있는 우리나라의 반려동물 문화의 현실을 미술작품을 통해 들여다보고 반려동물이 더 이상 ‘애완’하는 대상이 아닌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족’이라는 인식을 환기시켜 우리 사회에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시키는 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이번 전시는 동물자유연대, 오보이, 넥서스 출판사, 한국독립애니메이션협회의 협력과 친환경 브랜드 버츠비, 민음사, 책공장 더불어 등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전시 기간 중에는 창작그룹 노니의 공연 <바람노리>, 버츠비와 함께하는 페이스북 이벤트 <나의 반려동물 이야기>, 반려동물과 관련한 영화를 상영하는 <토요 영화 상영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고, 그간 서울지역에 배포되던 잡지 ‘OhBoy!’도 경기도미술관 전시실에서 무료배포 된다.
안산=홍승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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