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택 질병관리본부 과장 "신종AI 사람간 감염 증거없다"

이나래 / / 기사승인 : 2013-04-16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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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중국 신종 AI 발병사태와 관련, 질병관리본부 김영택 감염관리과장이 "신종(H7N9형) AI의 사람간 감염을 의심할 소지는 있지만 증거는 없다"고 말했다.
김 과장은 16일 YTN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걸로 봐서 동일감염원에 대한 동일노출로 보는 게 더 정확할 것 같다"며 "만약 사람간 전파라면 다른 사례도 확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연상태에서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가금류에 감염된 것 조차 정확한 확인이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 신종조류독감 발병의 원인을 한국 철새로 추측하기는 무리라는 것.
김 과장은 "별다른 증상없이 감염된 닭과 사람간 접촉이 긴밀해지며 인체 감염이 발생한 것 아니냐, 하는 게 가장 근접한 가설"이라고 밝혔다.
사스와 유사한 상황의 재현가능성에 관해 그는 "사스는 처음부터 사람간 전파가 있었다. 이번엔 사람간 전파가 없기 때문에 사스만큼 환자수가 증가한다 해도 전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한국 확산가능성에 대해 "굉장히 희박하지만 철저히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선 15일 현재 63명이 신종조류독감에 걸렸으며 이 중 4명이 사망했다. 신종AI 감염증상은 38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후 폐렴, 급성호흡부전이다.

이에 대한 예방백신은 아직 없는 상태다.
이나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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