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여객비 70% 할인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4-14 17:08: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 옹진군, 6월 말까지 시행
[시민일보] 최근 북한의 도발위협이 시작된 이후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해5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들면서 관할 행정기관인 옹진군이 관광객 유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계속되고 있는 남, 북간 긴장감 고조로 인해 서해5도 지역이 안보불안 지역으로 비쳐지면서 옹진군의 전체 이미지가 급격히 떨어져 지역발전에 해가 되지 않을까 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매년 10억원 이상의 예산을 들여 여객운임 50% 할인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옹진군은 지난해 400만명이 옹진 섬을 다녀가면서 관광산업이 활기를 띠는 듯 했다.
그러나 북한의 도발위협으로 인한 긴장감 조성이 장기화되면서 지난 3월 서해5도를 방문하려 했던 여행객들의 20% 이상이 예매를 취소, 관광객 유치에 비상이 걸리면서 옹진군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우선적으로 서해5도 방문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여객운임을 70%까지 할인해 주기로 하고 선표예매, 발권 등 시스템 정비기간을 감안해 이달 말부터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옹진도서를 방문하는 인천시민들은 시의 보조금 지원으로 여객운임 50%를 상시할인 받고 있으며 타 지역주민들의 경우에는 시와 옹진군이 예산을 지원해 한시적으로 여객운임의 50%를 지원해오고 있다.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는 서해5도 여객운임 지원은 옹진군에서 55%, 여객선사에서 15%를 부담, 총 70% 할인된 금액으로 서해5도(연평, 백령, 대청)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정상요금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옹진군 관계자는 “서해5도 방문의 해와 관련 여객운임의 대폭적인 할인과 외국인 등록번호가 부여된 외국인들에게도 지원함으로써 서해5도의 긴장감해소는 물론 위축된 서해5도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