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사회단체가 구역 맡아 '도로청소'

민장홍 기자 / / 기사승인 : 2013-04-02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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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로 구성된 '도로환경 감시단' 확대 운영키로
[시민일보]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이색적인 입양사업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시 가지 주요 도로 일부 구간을 사회단체 등에게 맡기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청소취약 도로를 선정해 이천시모범운전자회 등 32개 사회단체와 도로 입양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입양 단체는 입양된 도로 구간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오물을 청소하는 등 단체의 명예를 걸고 입양 도로를 중점 관리한다.
사회단체가 사업 참가 신청을 하면 이천시는 사회단체 소속 지역 등을 고려해 청소취약 도로를 위주로 청소구역을 지정해준다.
시는 현재 입양 사업이 걸음마 단계지만, 청소구역 책임제 확립이 빠르게 효과를 보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도로환경감시단 운영 및 도로 입양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앞서 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김경희 부시장, 택시기사,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시 도로환경감시단’ 발대식을 열고 68명을 도로환경 감시단원으로 임명했다.
앞으로 도로환경 감시단원은 자신의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나 스마트폰 등으로 도로변 쓰레기 무단투기에 대한 감시와 신고를 담당한다.
또 쓰레기 무단투기행위를 근절하자는 주민홍보와 계도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시 자원관리과 권순원 과장은 “2014년까지 도로 입양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감시단원은 300명, 도로입양사업은 100개 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활동 실적이 우수한 감시단원은 표창을 수여하고, 무단투기 행위 신고자는 신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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