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에 버려진 폐가, 북카페로 탈바꿈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3-03-20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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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로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 '씨앗+' 문 열어
[시민일보]서울 도봉구 지역내 오랫동안 방치돼 왔던 폐가가 산뜻한 카페로 변신했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최근 마을의 폐가를 리모델링 한 북카페 씨앗+’(도봉로 602-10 소재)이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북카페 씨앗+(Seed united)이 들어선 자리는 잠깐 지나쳐가기도 두려운 마음이 생기는 음침한 폐가가 있던 지역이다.
관할 경찰서에서 우범지역으로 지정해 주기적으로 순찰을 실시해 왔으나, 비행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 행위가 끊이지 않고, 화재는 물론 범죄자들의 장물 보관장소 등으로 사용되어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마을의 골치거리였다.
마을 청년 30여명은 이러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자 3년전 부터 폐가 활용방안에 대하여 건물주와 지속적으로 논의를 전개하는 등 건강한 지역사회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때마침 2012년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의 일환인 마을 북카페 사업과 연계해 운영비 1,500만원을 지원받으면서 주민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
마을 북카페 씨앗+ 관계자는 “이 공간이 상처받은 마음, 실현 불가능 했던 꿈들을 회복하는 공간으로 지역의 젊은 세대와 청소년들, 그리고 장년층까지 함께 공유할 수 있으면 좋겠다” 는 바램을 밝혔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버려진 폐가를 청년들의 노력으로 주민의 사랑을 받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저력이 놀랍다”고 격려하고, “마을 북카페 씨앗+가 마을공동체 허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마을 북카페 씨앗+ 사업 추진경과를 듣고 있는 이동진 도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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