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에 서남권 화장장 만든다

정찬남 기자 / / 기사승인 : 2013-03-19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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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진도군과 협약… 행정협의회 실무협의 본격화
[시민일보] 전남 해남군(군수 박철환)과 완도군(군수 김종식), 진도군(군수 이동진)이 서남권 광역화장장 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8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이번 협약 식은 화장장 건립을 위한 상호 협력으로, 화장장 건립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와 예산지원, 연계 지자체 행정협의회의 구성과 참여 등을 명시했다.
특히 농림식품부 연계 협력 사업으로 신청된 화장장건립이 3월 중으로 사업선정이 확정되는 만큼 3군의 행정협의회도 사업추진에 대한 실무협의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그동안 화장장과 봉안당, 자연장을 갖춘 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용역과 주민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황산면 원호리 일원(81,322㎡)을 대상 부지로 확정했다.
이 가운데 화장장 건립을 완도군과 진도군이 함께 참여해 추진해 왔다.
서남권 광역화장장의 연간 처리규모는 1,124명이다.
농림식품부 연계협력 사업이 확정되면 국비지원율은 기존 보건복지부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보다 20% 높은 90%로 상향 지원된다.
화장장 전체사업비는 62억6천만 원으로 이 중 56억 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된다. 지방비 부담도 완도군과 진도군이 함께 분담하며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 서남권 광역화장장이 조성되면, 화장관련 경제적 부담을 최대 70% 절약할 수 있다.
물리적 이동시간도 평균 50% 절감(목포 시립화장장 기준)하게 돼 장사(葬事)등에 관한 복지서비스가 좋아져 3개 군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남을 비롯 완도와 진도에 화장시설이 전무한데다 원거리의 타 지역 시설을 이용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연계 협력 사업을 제안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었다”며, 자치단체 간 상생을 위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해남군과 불과35km 이내의 영암군과 강진군도 공설추모공원이 전무해 2곳의 지자체와도 함께 연계 협력사업 추진도 고려해 봐야 할 것으로 내다보인다.
강진군의 경우, 2011년 강진군공설추모공원을 조성하려다 갑자기 무산됐다.
목포시의 경우도 공설추모공원 규모가 잘 갖춰지지 않아 시급성을 요하고 있다.
때문에 해남군은. 권역별 광역공설추모공원을 추진 할 바에는 희망지자체까지 확대해 추진하게 되면 지역민들의 비용분담 절감과 지자체의 지방비 부담 등 다양한 효과를 더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남=정찬남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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