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문화재 지킴이 35명 위축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3-02-12 15: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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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지역 주민들이 내 고장 문화재 지킴이로 나선다.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중구 문화재지킴이'들이 13일 구청 합동상황실에서 위촉장을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난 1월 자치구 최초로 공모를 통해 남자 7명, 여자 28명 등 35명의 문화재지킴이를 선발 한 바 있다.
문화재지킴이들은 환구단, 약현성당, 정동교회, 구 러시아공사관, 장충단비, 서울성곽, 수표교,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등 120곳의 문화재 4~5곳을 지정받아 주 1회 하루 4시간씩 도보로 순찰하며 문화재 주변 청소와 화재예방, 금연 계도, 문화재 도난ㆍ훼손 예방 등의 활동을 펼친다.
또 관광객들에게 문화재의 역사와 재미난 사연도 들려주며 충무공 이순신 생가터 등 표석 내용도 설명해 준다.
선발된 문화재지킴이는 4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70대가 9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50대가 5명, 60대가 7명이며 80대도 2명에 달한다.
가족 단위도 3팀에 달할 정도로 많았다. 특히 최고령자인 이순애(85, 여)씨는 며느리 홍영희씨, 대학교 4학년인 손자 김영재(25, 남)씨와 함께 선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지난 2월 1일 직무교육을 받았으며, 오는 12월까지 활동한다. 이들에게는 급량비와 교통비 등 월 4만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연 1회 1박2일의 문화유산 탐방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우리 동네를 가장 잘 알고 애향심 많은 주민들이 문화재지킴이로 나서 문화재를 보존하고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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