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예산 아끼고 수입 늘리면 '두둑한 상금'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2-03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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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민 대상 '최대 2600만원'
[시민일보] 인천시가 이달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특별한 노력으로 2012년도에 지출절약 및 수입증대에 기여한 공무원과 예산낭비 신고 시민을 발굴, 예산성과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산하 공무원과 공사 및 공단의 임직원,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급신청을 받아 사실조사와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지출절약 또는 수입증대 노력이 인정되는 자에게 1인당 최고 2600만원까지 예산성과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예산성과금제도는 자발적인 노력을 통해 정원감축, 예산의 집행방법 또는 제도의 개선 등으로 업무성과를 종전 수준 또는 그 이상으로 유지하면서 경비를 적게 사용해 예산이 남게 된 경우나 특별한 노력으로 새로운 세입원을 발굴 또는 제도개선 등으로 세입이 증대된 경우 절약된 예산 또는 증대된 수입의 일부를 이에 기여한 자에게 성과금으로 지급하거나 다른 사업에 사용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41건을 접수해 이 가운데 상수도사업본부의 ‘상야동 수송도로 삼거리 도수관로 보강공사’, 경제자유구역청의 ‘송도6·8공구 공유수면 매립사업 복토공법개선’ 등에 4천만원의 성과금을 지급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의 ‘서구 주경기장 건설사업 성토재 확보’, 종합건설본부의 ‘북항 하수관거 정비공사 감리비 절감’ 등에 2천60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하는 등 총 12건에 대해 6천6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2000년부터 시행된 예산성과금제도는 지난해까지 총 111건의 사례를 발굴해 440여 명에게 성과금을 지급하고 3천7백98여억원의 예산절약의 효과를 거뒀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극복하고 공무원과 시민들의 재정 효율화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각 부서로 하여금 예산 집행과정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또 예산낭비신고 활성화를 통해 재정 개선효과가 큰 신고사례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예산성과금 지급을 적극 검토함은 물론 성과금이 지급되는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예산성과금 사례집을 발간, 배포해 업무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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