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인천경제청은 최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음악원(이하컨서바토리)의 미하일 간트바르그 총장이 인천유네스코 초청으로 인천시를 방문했다고 31일 밝혔다.
컨서바토리 총장은 한국 체류일정 중 인천유네스코주재 만찬 및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를 방문했는가 하면 송영길 시장과의 면담을 진행했다. 인천시는 작년 6월 컨서바토리에 방문, 컨서바토리 총장으로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캠퍼스 설립의향을 접수한 바 있다.
간트바르그총장은 송 시장 면담에서“컨서바토리는 인천에 분교를 설립하고자 하는 분명한 의지가 있다. 하지만 컨서바토리는 러시아 문화부에 속해있는 대학으로 러시아 특성상 크램린(러시아 중앙정부)을 통한 문화부의 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러시아 문화부의 의사결정에 대한 인천시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작년 3월 송영길 시장의 러시아방문 이후 유치와 관련된 협의를 지속해 왔으며 정헌 러시아 명예총영사를 통해 러시아 중앙정부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러시아 권력서열 3위인 마트비옌코상원의장이 방한시 송영길 시장이 해당대학유치를 직접 요청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확인하기도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는 10여개 해외우수대학의 분교가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 운영되고 있는 뉴욕주립대학교 외에도 미국 조지메이슨대, 유타대, 벨기에 겐트대가 2014년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송영길 시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국립대와 컨서바토리의 유치가 확정되면 이는 한국사회에서 교육적 측면 뿐 아니라 한?러 관계 및 사회, 문화적으로도 매우 큰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컨서바토리는 지난 1862년 설립된 러시아 최초의 국립음악전문 고등교육기관으로 차이코프스키와 라흐마니노프를 배출한 세계 정상급 음악대학이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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