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화 컵 유소년축구대회 중국서 개막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1-24 14: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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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접촉 승인… 남북대결 '청신호'

[시민일보] 통일부가 중국에서 열리는 제3회 인천평화 컵 유소년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인천시가 낸 북한주민접촉신고를 대회시작 하루 전인 23일 승인했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통일부에게 인천시 공무원 7명의 북한주민접촉신고 승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공무원은 이홍범 체육진흥과장, 김효석 서울사무소장, 김효은 남북교류협력팀장과 6급 이하 실무자 4명이다.

당초 참가할 예정이었던 송영길 시장과 송 시장 대신 가기로 했던 김교흥 정무부시장은 이미 일정을 취소한 상태다. 현재 유소년축구대회에 참가할 인천 광성중, 북한 4·25축구단, 중국 하이쿼시, 태국 천부리 등은 현지 훈련 중이다.

하지만 북한이 핵실험 카드를 꺼내드는 등 유엔 안보리 제재에 반발하고 있어 남북 시합 성사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실제 인천평화컵 유소년축구대회는 1~2회를 거치면서 1회 때는 남북이 경기가 열렸으나 2회 때는 북측이 내부 사정을 이유로 경기를 거부하고 돌아간 사례가 있어 시 관계자들이 다소 긴장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2013인천실내무도AG, 2014인천AG 등 굵직한 대회에 북한이 참가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대회가 자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인천평화 컵 국제유소년축구대회는 24일부터 27일까지 중국 하이난성에서 진행되며 남북체육교류협회와 하이난성 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인천시가 후원한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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