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가로수 월동준비 끝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11-27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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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순환로 등 13곳 '짚싸기'

[시민일보]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의 가로수들이 월동준비에 들어갔다.

서초구는 27일 가로수들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짚싸기, 방풍막 설치 등 월동작업을 실시했다.

구는 구청사 공원, 남부순환로 등 13곳의 배롱나무, 감나무 등 추위에 약한 수목 412주를 대상으로 볏짚을 이용해 짚싸기로 가로수들의 보온에 나섰다.

또 겨울철 강풍 피해 방지를 위해 구는 서초로, 헌릉로 등 5㎞ 구간에 방풍막 1000매를 남부순환로 등 12개 노선 13㎞ 구간엔 방풍막 2000매를 설치했다.

도로 한복판 중앙분리대 화단에는 주로 키가 작고 잔가지가 많은 회양목, 영산홍 등의 관목이 심어져 있다.

이 경우 30~50cm 정도 높이의 볏짚으로 만든 방풍막을 설치하면 강풍으로 인해 나뭇가지가 부러지거나 뿌리가 상하는 등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볏짚을 감싸주고 띠녹지 주변에 방풍막을 둘러주는 또 다른 이유 중 하나는 제설 작업 중 도로에 뿌리는 염화칼슘으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염화칼슘이 직접 잎에 닿게 되면 잎의 탈수현상이 심해지고 광합성 기능이 떨어져 나무가 쇠약해진다.

또한 염화칼슘의 염류가 토양에 침투하면 뿌리 손상은 물론 양분·수분 부족을 유발해 나무가 말라 죽기 쉽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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