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아동 성범죄 원천봉쇄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10-25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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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초등학교 찾아가 연말까지 예방·상황대처법 자세히 알려
[시민일보] 최근 아동 성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역내 초등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아동 성범죄 예방 및 상황대처법을 알려주고 있다.

구는 교육 희망 의사를 표시한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16개 초등학교 2500여명의 학생들에게 '찾아가는 성범죄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청이 최근 발간한‘2011년 범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벌어진 성범죄는 2054건에 달했고, 이는 4년전과 비교해 2.4배 증가한 수치다.

이 중 13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성폭력 범죄는 949건으로 하루 평균 3명의 어린이가 성폭력 범죄에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상당수 선진국에서는 아동 성폭력 예방교육이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때부터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강남구도 아동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의 성폭력 예방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 성교육 전문 교육을 실시키로 한 것이다.

교육을 실시하는 강사진은 국제비영리단체로 아동성범죄 예방을 위해 구와 MOU를 체결한 ‘굿네이버스’, 전문 성교육센터 기관인 ‘탁틴내일’의 아동 관련분야 전문가들이다.

교육내용은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인형극을 통한 성학대의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초등학교 고학년에게는 ▲성범죄 예방 PPT 교육 ▲‘성이란 무엇인가? 동영상 시청 ▲우리 몸이 소중한 이유와 보호해야 하는 이유 ▲성범죄 사례와 위기상황 대처 방법 등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강남구에서는 구와 관계 기관의 위와 같은 노력으로 흉악한 아동성범죄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과 홍보를 강화하여 명실상부한 ‘아동성범죄 Zero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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