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전북 군산에서 새만금까지 이어지는 345kV 송전선로 건설과 관련, 한국전력이 설정한 노선보다 지역주민들이 제시한 대안노선으로 재검토돼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오영식(서울 강북 갑) 의원은 17일 한국전력공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국정감사에서 “향후 국책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할 때 1420억원이 절감될 것으로 추정되고 주민 피해 최소화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의원은 “현행 새만금 345kV 송전선로 건설은 한전이 설정한 송전선로보다 주민들이 3000여만원의 자체모금을 통해 (사)한국지역개발학회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에 따라 제시된 우회선로가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훨씬 합리적이며, 주민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데도 한전이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특히 향후 국책사업(위도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과의 연계성을 고려하면 대안노선으로의 재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송전선로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들에 대한 폭력 진압 사건에 대해서는 “사업주체인 한전은 주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며 “당일 시위 현장에 참여했던 주민들을 대상으로 업무방해로 고소건과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 취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책사업인 위도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과의 향후 연계성을 고려할 때 주민대책위가 요구하는 대안노선이 주민의 피해도 최소화하고 비용도 1400억원 가량 줄일 수 있는 좀 더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하는 만큼 대안노선으로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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