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고속터미널 호남선 앞 택시·버스 타기 수월해진다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09-23 14: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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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택시·버스 승하대 설치… 오늘 준공식 개최

[시민일보] 최근 서울 센트럴시티터미널(호남선ㆍ서초구 반포동 소재) 앞 택시 및 버스 승하차대가 설치돼 복잡했던 이 지역 교통흐름이 좋아지고 시민들의 버스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터미널 주변의 낙후된 교통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센트럴시티,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택시ㆍ버스 승하차대 설치공사를 마무리하고 24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이번 공사를 대중교통 이용편의 뿐 아니라 도시의 랜드마크적 이미지도 고려해 사람과 도시의 관점에서 접근했다.

먼저 구는 타고 내리는 사람들 기다리는 사람들로 복잡한 정류장을 더 복잡하게 했던 한전 분전함과 버스표지판을 이전해 길이 60m의 승차대 공간을 확보하고, 승차대 설치를 위한 보도채움공사를 진행했다.

승차대는 서울고속터미널이 서울시 대표 광역교통시설임을 감안해서 기존의 단일형 표준승차대를 활용하되, 신반포로 중앙버스전용차로 버스 승차대와의 경관연속성,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고려, 단일형 승차대 3개를 연결해 60m로 길게 제작ㆍ설치했다.

또 표준디자인이 다른 택시 승차대와 디자인을 통일시켜 신반포로변 택시 승하차장과 하나의 연속된 구조물임을 강조했다.

승차대와 지하상가 출입구까지 햇빛과 비를 막아주는 케노피를 설치하고, 승차대 내부에는 온열벤치를 설치해 추운 겨울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승차대 위에 일체형 태양광발전(BIPV: Building Integrated PV) 필름을 부착해 따로 전기를 끌어오지 않아도 경관조명, 승차대와 광고판 조명 전력까지 자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이 필름을 도로시설물에 적용한 것은 서초구가 처음이다.

버스 승차대 뒤쪽으로 별도의 택시하차 공간을 만들어 버스정류장 앞에서 하차하는 택시가 없도록 했다.

진익철 구청장은 “호남선터미널 앞 승차대는 사유지에 위치한 특성으로 관계기관과의 오랜 협의 끝에 이루어진 성과물인 만큼 앞으로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며 “하반기에 경부선 앞 승차대 공사가 완료되면 반포동 서울고속터미널의 대중교통 이용 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6만명에 이르는 센트럴시티터미널은 택시승차장이 좁다보니 무분별하게 승차장으로 진입하는 택시와 버스정류장 앞에서 하차하는 택시들로 교통정체가 극심한 실정이었다.

또 버스 정류장은 지하철 환기구, 한전 분점함과 같은 시설물과 정차하는 차량들 때문에 정류장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이에 구는 지난 2010년 1단계로 센트럴시티 앞 택시 승차장 개선공사(택시 정차 용량증설 및 택시 통행체계 변경)를 일부 완료한 데 이어 최근 2단계로 택시ㆍ승하차대 설치공사를 마무리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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