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거여고가 밑 유아체육공간 탄생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07-29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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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탄성포장재 깔고 인근 어린잊비 원아들에 개방
[시민일보] 올해 초 장애인, 노인을 위한 체육공간으로 변신했던 서울 거여동 거여고가도로 하부가 이제 유아들의 체육 공간으로도 쓰일 전망이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올해 초 게이트볼장 등 취약계층 전용 체육시설을 설치한 거여고가도로 하부에서 유아들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최근 바닥에 탄성포장재를 깔고 인근 어린이집 원아들이 이용토록 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유아 전용 체육공간은 친환경 탄성포장재를 깔았으며, 조명탑과 방음벽까지 설치해 소음으로 인한 주민들의 민원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이 공간은 동시에 90명 가량의 어린이들이 운동할 수 있어, 매일 40분씩 수업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인근 어린이집 모든 원아들이 매주 1회 이상 수업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이 일대 어린이집 155곳 중 129곳이 놀이터를 갖추고 있지 않아 유아들의 체육 활동이 부족한 점을 고려해 이같은 시설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현행 영유아법에 따르면 보육정원이 50명 이상일 경우 놀이터를 반드시 설치해야 하지만, 해당 129곳은 정원이 50명 미만이어서 놀이터를 설치하지 않아도 위법하지 않다.
구는 30일 오전 11시 박춘희 송파구청장 및 지역 국회의원, 서울시의원, 구의원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거여고가 유아체육공간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오후 3시까지다.
구 관계자는 “고가 하부의 환경을 개선하면서도 아이 키우기 좋은 송파, 장애인들이나 어르신들도 행복한 송파를 만드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의 여가활동증진 및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한 체육시설 인프라구축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거여고가 하부에는 현재 게이트볼장 4면, 론볼링장 6링크 등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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