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95곳 신설

전용혁 기자 / / 기사승인 : 2012-07-25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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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2013년까지 95개 확충

[시민일보] 서울시는 내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95개를 확충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43개, 내년 상반기에 42개, 하반기에 10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순차적으로 조성한다.

이중 68개 어린이집은 은평구 갈현1동 등 현재 국공립어린이집이 한 곳도 없거나 성북구 돈암2동 등 한 곳밖에 없는 동을 중심으로 들어선다.

이로써 내년 하반기에는 국공립어린이집 미설치동이 37곳에서 25곳으로, 1개 설치동이 210개동에서 173개 동으로 줄어들게 된다.

시는 아울러 기존 건물을 사용하거나 공공건물, 공동주택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예산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민간어린이집을 매입하거나 기업이나 단체 등으로부터 부지 등을 제공받는 방식도 도입했다.

이번 사업은 박원순 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동별 2개 국공립어린이집 확보 사업의 하나다. 서울시는 지난 2월 총 77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4년까지 동별 2개 국공립어린이집 확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박 시장의 동별 2개 국공립어린이집 공약은 임기내 완료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의 지원이 지역 분배 등의 이유로 부족한데다 부지 선정부터 운영까지 실질적인 사업 시행을 마치기까지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이다.

내년까지 95개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더라도 동별로 2개씩 마련하려면 2014년 한해 동안 200개가 넘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해야 한다. 미설치된 25개동에 2개씩, 1개 설치된 173개동에 1개씩 총 223곳에 달한다.

시 관계자도 "2014년까지 부지 등을 확보할 수는 있겠지만 실제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을 완료하려면 계획보다 1년은 더 걸릴 것"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국공립 비율을 높이기 위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내 위치한 민영시설의 국공립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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