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칙칙한 회색담장에 푸르름 덧대다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2-07-08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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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5곳 '골목길 녹색담장 조성사업' 마무리
[시민일보]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의 칙칙한 골목길 회색담장이 녹색담장으로 탈바꿈됐다.

구는 골목길 담장 및 벽면에 덩굴성 식물과 다년생 초화류를 심는 ‘골목길 녹색담장 조성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남산동3가 남산초등학교를 포함해 골목길 담장과 벽, 가로변 콘크리트 옹벽 등 15곳 1003m 구간이 녹색 공간으로 재조성됐다.

이중 쓰레기 무단투기 상습지역이었던 4곳은 담쟁이와 꽃이 피는 초화류를 심어 쓰레기 무단투기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효과를 거뒀다.

남산초등학교와 충무초등학교, 성동글로벌경영고, 신당1동어린이집 등 학교 주변 담장 녹화를 통해 학생들의 등ㆍ하굣길을 더욱 밝고 쾌적하게 만들어 정서 순화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처럼 중구가 골목길 녹색담장 사업에 적극 나선 것은 범죄와 각종 재난으로부터 자유로운 안전특별구를 만들기 위해서다.

우범지대가 될 수 있는 지역을 녹화하면 동네 분위기가 쾌적하고 밝게 변해 우범지대 최소화는 물론 주민들에게 여유있는 삶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최창식 구청장은 “골목길 내 삭막하고 후미진 콘크리트 벽면을 푸른 녹색담장으로 탈바꿈시켜 한뼘의 녹지라도 더 조성함으로써 구민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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