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메마른 가로수에 생명수 주세요

최상철 / / 기사승인 : 2012-06-27 15: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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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ㆍ점포앞 물주기 운동 전개… 가뭄피해 최소화 역임
[시민일보] 안양시가 100년 만의 최악 가뭄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범시민 물주기 운동에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는 가뭄이 본격화 된 지난 1일부터 시와 양 구청이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가로수, 녹지대, 공원내 수목에 물주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자체 보유하고 있는 산불진화차량과 급수차량을 동원하고 물탱크 차량을 임대해 물주기 작업을 추진했으나 지속되는 가뭄을 따라 잡기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내 집 앞, 내 점포 앞 범시민 물주기 운동을 확산해 가뭄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에 나선 것.
시와 시민이 한마음으로 합심해 소중한 도심내 수목 살리기 운동을 전개하다 보면 오히려 시와 시민이 소통하는 계기도 될 수 있다는 데에 착안한 것이다.
시는 우선 공동주택 아파트 단지, 점포주, 상인회, 동 사회단체 등 695개 시민단체에 공문을 발송하고 물주기 작업에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더불어 구체적인 수목 물주기 작업 요령을 안내하고 도심지내 수목 자원의 소중함을 알리는 안내문도 배포했다.
또한 시내 주요 도로변, 상점가 가로변에 플래카드를 게첨해 범시민 물주기 운동을 알리고 있다.
시 녹지공원과 관계자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메마른 도심의 더위에 시달리는 사람과 가로수들에게 단비와도 같을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지역과 경기남부 일원은 이미 건조가 진행되던 지난 달 14일 9mm 정도의 소량의 강우가 있었을 뿐 현재까지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았다.
안양=최상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안양시가 100년 만의 가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범시민 나무에 물주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길가에 있는 나무에 물을 주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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