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당현천변 깔따구떼 올해 확 줄었다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2-06-04 15: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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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장비 스키드로더 개조... 녹조 수시제거, 하천 전구간, 도로변 녹지대 친환경약품 뿌려 박멸
[시민일보]날씨가 따뜻해지는 이맘때 쯤 서울 노원구 당현천 일대 깔따구 출현으로 걷기 불편했던 주민들의 불편이 줄어들었다.

깔따구란 몸길이 약 11㎜의 곤충으로 성충은 아주 작은 모기처럼 생겨 이른 봄부터 나타나고 황혼녘에 무리를 지어 다닌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올해 당현천 주변 깔따구 출현이 전년도에 비해 찾기 어려울 정도로 확 줄었으며 주민들이 당현천을 산책하는데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해 4월 날이 따뜻해지자 당현천 주변 어른 키 높이 정도에서 무리지어 날아다니는 깔따구 떼의 기승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발생하자 올해 구가 깔따구 방제작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것에 따른 것.

구는 깔따구 발생을 막기 위해 눈을 치우는 제설장비인 스키드로더를 개조해 깔다구 발생에 영향을 주는 녹조를 수시로 기계를 투입해 제거했으며 EM(유용미생물)투입 등도 효과를 발휘하면서 깔따구 개체수가 확 줄어들고 있다.

또한 당현천 하천 전구간과 도로주변 녹지대에 친환경 곤충 약품을 투입해 박멸하는 작업도 실시했다.

이외도 깔다구 출현 취약 구간 ▲당현인도교 3대 ▲성서대 1대 ▲양지교 주변 1대 등 가로 20cm, 세로 50cm의 대형 해충 퇴치기를 설치해 운동이나 산책을 나온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했다.

매일 당현천에서 산책을 한다는 이성미(53세)씨는 “작년 이맘때는 깔따구로 인해 당현천을 걷기가 불편했다”며 “대대적인 청소와 지속적인 관리 덕에 조깅을 할 때나 식구들과 함께 당현천을 걸으면서 쾌적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구는 당현천의 깔따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현천의 친환경 하천을 유지하기 위해 수질 개선과 쾌적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눈을 치우는 제설장비인 스키드로더를 부러쉬(솔)을 장착해 녹조를 제거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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