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명성 그대로···50년 장수 '크라운 산도'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4-14 1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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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국내 최초 샌드형 비스킷 출시···고객 사랑 여전
국내 최초 샌드형 비스킷으로 1961년에 출시해 50년을 맞이한 장수 브랜드‘크라운 산도'가 연간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크라운제과의 효자 제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운 산도'는 50년간 고객에게 사랑 받아온 크라운제과의 대표적인 장수브랜드이자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가족 사랑의 마음을 산도로 전하세요” 라는 카피와 함께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품 컨셉으로 가족 간식으로 자리를 잡으며 긴 시간 동안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 연간 200억원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산도는 샌드(sand)의 일본식 발음으로 한때 정확한 발음인 샌드로 바꾸기도 했지만, 고객들에게 이미 친숙하게 자리잡은 ‘산도’라는 브랜드를 포기하기가 어려워 다시 ‘산도’ 브랜드로 돌아가기도 했다.
크라운제과 창업주인 故 윤태현 회장이 순수 우리 기술로 개발한 토종 비스킷 산도를 선보였을 때는 전국민이 1인당 50개씩 사먹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미군들도 본토 보급품 속의 비스킷보다 크라운산도를 더 즐겼다.
이후 1967년 묵동공장 건설, 1968년 주식회사 크라운제과로 법인 전환과 동시에 본격적인 성장을 함으로써 국내 제과산업을 선도하기 시작했다.
61년 출시 당시에는 제품을 한 눈에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영문 표기를 병행해 서양식 고급과자임을 부각하는 마케팅 전략을 사용했다.
사각형 모양을 1980년대 들어서면서 지금의 원형 모양의 산도로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1985년부터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편안한 느낌의 디자인을 추구했다.
1995년에는 초창기 소프트산도의 느낌을 되살리기 위해 재생지로 포장을 하는 등 시대와 환경에 맞춰 고객에게 새롭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다.
1999년에는 크라운제과를 모델로 한 드라마 `국희'의 방영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2004년에는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출시 43년만에 100억개 판매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크라운산도는 해방 후 먹거리가 부족하던 시절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그 시절 추억을 잊을 수 없는 장년층과, 부드럽고 고소한 맛으로 어린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는 제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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