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66% “올 경기 둔화될 것”

관리자 / / 기사승인 : 2011-04-07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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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6% “물가상승세 내년에도 지속”

기업 3곳 가운데 2곳은 올해 경기가 지난해에 비해 둔화될 것으로 우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전국 51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현황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국내 경제 상황이 지난해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0.5%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매우 둔화될 것이라는 응답도 15.7%였다.


반면 호전될 것이라는 응답은 3.3%에 그쳤다.


최근 물가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지에 대한 질문에는 52.6%의 기업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이 기업 규모, 수출 여부에 관계없이 비슷한 양상이었다”며 “유가와 원자재가가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둔화 우려가 커짐에 따라 기업의 매출 부진과 채산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업들은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특별한 대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애로 해소를 위한 대응책으로 가장 많은 기업이 ‘비용 절감 및 생산성 향상’(78.3%)과 같은 단기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반면 ‘해외시장 진출’(8.4%), ‘타사와의 제휴·인수합병(M&A)’(1.2%) 등 적극적 타개책을 모색하는 기업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손영기 대한상의 거시경제팀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들이 물가상승과 경기둔화의 이중고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물가와 원자재가의 안정을 위한 대책이 추진되고, 경기둔화 과정에서 중소기업 애로를 해소하는데 정책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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