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관광코스 개발·출퇴근 버스노선 개선
[시민일보=황혜빈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모바일 빅데이터를 활용한 유동인구 분석을 통해 정책 개선에 힘쓴다고 밝혔다.
모바일 빅데이터는 통신업체와 계약을 맺고 개인 휴대폰과 기지국이 평균 5분 단위로 신호를 주고받을 때 수집되는 LTE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동인구를 분석해 집계된 자료이며, 오차범위는 ±10%다.
실시간 분석을 통해 휴대폰 이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한 지역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상주인구와 일시적으로 머무는 유동인구가 집계된다.
유동인구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 등을 분석해 지역내 행사 등 방문객 수는 물론 성별과 연령대까지 집계할 수 있다.
또한 주·야간 상주인구와 보행 인구, 요일과 시간대 날씨, 국적, 성별, 연령대, 유입과 체류 인구 등의 분석도 가능하다.
유동인구 분석을 통해 ▲폐쇄회로(CC)TV 및 가로등 설치 위치 파악 ▲출퇴근 시간대 버스 노선 개선 등 정책의 기초 자료를 산출할 전망이다.
아울러 구는 축제 기간 중 현장 방문객 성별과 연령별 인구 흐름 등 조사를 통해 학생, 가족, 노인 등에 맞춘 관광 코스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참여 관객 산정은 페르미 방식을 활용했었다.
페르미는 가로·세로 10m의 일정 면적을 표본으로 시간대별로 참여자를 산정한 뒤 전체 면적으로 곱해 산출하는 방식으로, 유동인구 파악이 되지 않아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다.
한 예로 2018년 열린 ‘노원 탈축제’의 축제기간내 관광객수는 7만103명으로 집계됐으나 오차가 많았다.
상주인구와 관광, 축제 등을 위해 지역을 방문하는 인구를 모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행정을 구현하고 주민들의 의사 결정을 지원함으로써 더욱 체계적인 스마트 구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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