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상용 검사 탄압, 李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질 것”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08-27 15: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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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권력 앞잡이가 된 민주당과 경찰”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국회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 선서를 거부한 혐의 등으로 고발된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가 27일 경찰에 출석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이에 대해 “국민이 권력의 앞잡이가 된 더불어민주당과 경찰을 용서치 않을 것”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 재판취소 저지 특위’ 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은 이날 박 검사의 경찰 조사를 앞두고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주진우 의원은 “경찰이 권력의 입맛에 맞는 사건은 득달같이 달려들어 사건의 실체와 상관없이 물어뜯고 있다”며 “경찰이 권력의 앞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박 검사 탄압이 곧 이재명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


또한 국회 조 작기소 특위 소속의 민주당 의원 등이 제출한 박 검사 고발장에 허위 판례가 기재됐다는 박 검사의 주장과 관련해 “인공지능(AI)을 돌려 고발장을 작성하다보니 나온 코미디 같은 일”이라며 “허위 판례와 내용을 적었으니 허위공문서작성죄다.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라 더불어환각당”이라고 꼬집었다.


박충권 의원도 이 자리에서 “경찰이 정적 제거의 도구를 자처해선 안 된다”며 “그리하여 이 대통령의 재판 취소를 돕는 하청 기관으로 전락한다면 국민들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국회에서의 증언ㆍ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고발된 박 검사를 이날 오전 10시께 소환했다.

 


앞서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박 검사 등이 지난 4월 청문회에서 두 차례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며 지난 5월8일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냈다.


박 검사는 수원지검 재직 당시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을 조사하면서 ‘연어 술파티’를 벌여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박 검사는 이날 경찰에 출석하면서 “(국회가)허무맹랑한 내용으로 선서 거부와 국회 모욕 등으로 고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수사권을 남용하고 수사력을 남용해선 안 된다. 지금도 국민이 죽어 나가고 있는데 이런 수사를 할 동안에 실종자를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사 대상은 선서를 거부할 수 있다는 권리가 법에 적혀 있다”며 “일반 국민이 이런 고발을 했다면 사건은 조사 없이 각하되고 고발했던 사람은 무고죄로 수사받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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