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담근 된장·간장 나눠드려요

김유진 / / 기사승인 : 2010-06-09 16: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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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청 직원부인 자원봉사단, 내일 홀몸노인 270가구에 전달 [시민일보] 서울 서초구가 거동이 불편해 장 담그기가 쉽지 않은 노인들을 위해 11일 홀몸노인 및 가정위탁아동 270가구에 직접 담근 된장ㆍ간장을 전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구는 이날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사랑의 된장ㆍ간장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서초구청 직원부인 자원봉사단 50여명이 올해 2월 공기 좋고 물 좋은 청계산 기슭에 위치한 한 농장에서 국산콩으로 만든 메주 480덩이를 소금 간한 물, 숯, 고추 등과 함께 4개월간 정성스레 숙성시켜 준비한 것.

이번에 된장ㆍ간장을 지원받는 한 할머니는 “직접 손으로 담근 장맛에 익숙해 매해 꼭 담가 먹었는데 거동이 불편해 지면서 몇 년째 장을 사서 먹었다”며 “구청에서 직접 담가 장을 선물해 준다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서초구청 직원부인 자원봉사자들이 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홀로 사는 노인들과 만나 정겨운 대화를 나누면서 정성으로 직접 담근 사랑의 된장과 간장을 전달하게 된다.

한편 ‘사랑의 된장ㆍ간장 나눠주기’는 구가 지난 1999년부터 시작해 올해 12년째를 맞는 행사로, 올해까지 총 2351가구에 된장 1만2455㎏, 간장 8670ℓ를 전달했다.

김유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서초구청 직원부인 자원봉사단이 홀몸노인 및 가정위탁아동에 된장?간장 등을 전달하기 위해 손수 메주를 숙성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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