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경기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방역 초소를 확대, 설치했다.
21일 시와 강화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한 젖소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 이 지역과 가까운 서구(3곳)와 계양구(2곳) 등에 방역초소 5곳을 추가 설치했다.
앞서 인천지역에서는 강화군 선원면 금월리·냉정리·지산2리와 불은면 삼성리 등의 소·돼지 사육농가 5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시는 강화 구제역 발생 10일째인 지난 19일 추가 발병 사례가 나오지 않은 가운데 위험 지역(반경 3㎞ 내) 안에 있는 212농가의 우제류(발굽이 둘로 갈라진) 가축 2만9669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을 마쳤다.
이와 함께 99개 젖소 농가에서 생산된 원유 67.8t을 모두 폐기했으며 현재 이들 농가에서 사용됐던 오염 우려 물건 등에 대한 처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시는 구제역 바이러스의 확산을 우려해 경계지역(반경 10㎞ 내) 지역과 강화대교 등에 설치된 이동통제소 36개를 계속 운영하고 통행 차량에 대한 소독 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703개 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도 당분간 계속하는 한편 차량 6대를 동원, 이들 농장 반경 3㎞ 이내 지역에서 24시간 순회 방역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과 가까운 김포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방역과 예찰 활동을 강화했다"며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 내 피해 농민에 대한 살처분 보상금과 생계안정비용 등의 선지급 본격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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