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종합경기장 오는 10월 착공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4-20 17: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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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석 규모로 오는 2014년 5월 완공 목표... 훈련시설ㆍ호텔 늘리는 등 관관객맞이 박차 [시민일보] 인천시가 제17회 아시아경기대회를 개최함에 따라 향후 인천은 도시발전에 큰 전기를 맞게 됐다. 20일 시와 조직위 등에 따르면 인천은 아시아경기대회 개최에 따라 명실 공히 ‘스포츠 레저도시’로 탈바꿈하게 됐다.

시는 먼저 인천시 서구 연희동에 7만석 규모의 종합경기장을 새로 건립, 메인스타디움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14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의 개, 폐회식과 육상경기가 개최되는 주경기장은 오는 10월께 착공돼 2014년 5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된다.

시가 지난 4월 인천시의회에 제출해 원안 가결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주경기장 민간투자사업 의무부담 승인 건’에 따르면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되는 AG주경기장은 서구 연희동 378번지 일원 63만3000㎡(연면적 17만2000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 7만2000석의 관람석(보조경기장 5,000석 별도)과 조경, 주차장, 광장 등이 조성된다.

민간투자사업 방식은 민간이 건설한 후 인천시에 소유권을 이전하고 수익시설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식으로 이뤄지며 총 사업비는 4,962억원(건설 3,246억원, 보상 1,716억원)이다. 민간사업자에겐 30년 간 운영권이 부여되며 최소운영 수익보장(MRG)은 없다.

경기장 소유권은 준공과 동시에 인천시에 귀속되는데 시는 민간투자비 회수를 위해 향후 30년 운영할 경우 임대 및 대관, 주차장 이용을 통해 연간 55억7000만원씩 총 1,670억1000만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천아시안게임에 대비해 건설하는 총12개 경기장 가운데 선학, 십정, 계양, 남동, 송림, 문학, 강화군경기장은 지난 1월 설계에 착수, 오는 12월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시는 아시안게임 개최 후 경기장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경기장 시설을 특정 종목에 한정되지 않고 각종 경기와 이벤트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만들고 경기장 내에 판매시설, 예식장 등 수익시설과 수영장, 족구장 등 부대시설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아시안게임 개최기간 중 원활한 교통 여건을 만들기 위해 시내 46곳에 환승시설을 설치하고 경기장과 주요 관광지가 연결되도록 버스노선을 조정할 방침이다. 주경기장 주변의 경명로 교차로를 2013년까지 개선하고 공항고속도로 검암IC를 2011년까지 설치하며 인천지하철 2호선은 대회 개최 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또 현재 43개인 시내 호텔 수를 82개로 늘리고 주경기장 등 신설 경기장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 국내외 관광객 맞이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38개 종목에 주경기장을 포함, 모두 40개 경기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기존 경기장 5개, 민간 경기장 8개, 인접도시 15개 외에 신설경기장 12개를 건설하겠다고 지난 2009년 6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승인 신청했다.

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 승인 신청한 경기장 신설 등의 총 사업비는 1조6,112억원으로 시가 9,192억원, 국고 3,744억원, 민간 2,517억원, 인근 도시가 659억원이 투입된다. 인천시의 사업비 내역은 경기장 건설에 8,437억원, 진입도로 건설에 755억원이 소요된다.

한편 훈련시설 56개소는 부족한 시설 11개소를 신설하고 나머지 45개소는 공공시설, 학교, 민간시설과 인접도시 시설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선수촌과 미디어촌은 서구 연희, 공촌, 가정동 일원에 선수촌 482,345㎡, 미디어촌 266,033㎡ 면적에 건설되는데 모두 4,500세대(선수촌 3,000, 미디어촌 1,500)이상이 들어설 계획이다.

사후 분양을 고려해 쾌적한 친환경 주거단지로 건설되는 선수촌과 미디어촌에는 각 나라 선수, 임원 1만 3,000명, 미디어 관계자 7,000명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모두 1조8,123억원(건설 1조4,966억원, 보상 3,157억원)을 들여 오는 2012년 1월 착공해 2014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아시안게임 개최, 준비로 각종 경기장과 문화시설이 생기면 모든 것이 향후 인천의 자산이 되며 이것은 미래 관광 인천의 밑거름이 되는 것은 물론 40억 아시아인의 눈과 귀가 몰릴 아시안게임 개최로 인천의 브랜드 가치는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같은 전망은 송도국제도시의 거대 해외자본의 투자유치에도 시너지 효과를 주는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인천의 도시발전에 유리한 점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2014년 9월19일부터 10월4일까지 16일간에 걸쳐 아시아권 45개국에서 선수와 임원, 기자단 등 1만5,000여명이 참가해 38개 종목(잠정)의 경기가 분야별로 펼쳐진다. 문의(458-2172)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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