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제3군수지원사령부에 따르면 소 대위는 본인 소유의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으나 2년 전부터 자전거를 애용하고 있다. 부대내 전산관련 중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소 대위는 오전, 업무상 부대 영내 사무실의 전산장비를 점검하기 위해 각 처부를 돌아다녀야 했다.
군수지원부대 특성상 넓은 부지를 갖고 있고 건물간 간격이 멀어 예전 같았으면 차량을 이용했겠지만 최근에는 부대에서 지역기관, 제휴 중인 학교기관 등에서 기증 받아 부서마다 배정한 자전거를 이용하고 있다.
영내 시속 30Km를 준수하다보면 차량이나 자전거나 시간상으로도 큰 차이가 없고 바쁜 업무로 인해 소홀해진 체력단련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부담도 해소시켜줌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오후에는 예하부대 방문을 위해 차량을 이용한다. 당초 오전에 방문을 계획했지만 소 대위는 인접 처부에서도 해당 부대에 갈 일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시간을 조율해 함께 가기로 해 불필요한 배차를 최소화 했다.
이동 중에는 승용차의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날이 덥지만 에어컨 가동을 자제하고 창문을 열고 운행하는 것은 물론 2분 이상 정차할 경우에는 시동을 끄는 등 공회전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실제로 3군 지사에 있는 군 차량과 자가 차량의 공회전시간을 하루 1분씩만 단축해도 일일 탄소발생량 92.2kg, 일일 유류소비량 220ℓ가량을 절감·절약할 수 있어 매일 잣나무 31그루를 심는 효과와 32만원의 유류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육군 제3군수지원사령부는 현재 범국민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녹색성장 저탄소운동을 시행하고 있는데 소 대위의 경우처럼 개개인이 녹색성장에 동참토록 공회전 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군 및 자가 차량에 공회전 금지를 실천한다는 스티커를 부착하는 한편 장병 대상으로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대기환경보호법’ 조례를 교육하는 것은 물론 부대 정·후문 등 곳곳에 설치된 공회전 금지 표지판으로 부대 출입자들에게 수시로 교육하고 있다.
제3군수지원사령부는 특히 휘발유·가스차량은 2분 초과 공회전 금지, 경유차량은 4분 초과 공회전 금지를 생활화 하자는 2·4운동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는 등 3군 지사 전 인원이 저탄소 녹색성장에 동참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아침 출근을 자전거를 이용해 출근하고 있는 소명숙 대위가 육군 제3군수지원사령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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