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종합지원 TF 가동… 안전·교통·숙박 대책 마련

문민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1-08 15: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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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종합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최근 실무회의를 열어 분야별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앙과 문화를 나누는 대규모 국제행사로, 비가톨릭 국가에서 열리는 첫 대회다

. 2027년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교구대회가 진행되며, 8월 3일부터 8일까지 본대회가 이어진다. 전 세계에서 약 70만~100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에서는 서울월드컵경기장과 평화의공원 일대에서 8월 3일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5일 교황 환영행사, 6일 십자가의 길 등 주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지역 내 문화비축기지도 ‘젊은이 축제(YF)’의 주요 개최 장소로 지정됐다.

구는 대회 기간 상암 일대에 최대 50만 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종합지원 TF를 구성했다.

TF는 부구청장 총괄 아래 16개 부서가 참여하며, 2027년 9월까지 운영된다. ▲총괄·홍보 지원반 ▲교통·보행 안전반 ▲공간·숙박 지원반 ▲재난안전·의료 지원반 ▲환경·문화 지원반 등 5개 실무반으로 나눠 분야별 준비를 추진한다.

앞서 구는 지난 9월 대회 조직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2지구 및 관내 성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한강 순례길’과 ‘절두산 순교성지’ 등 지역 종교·문화 자원을 활용하고 참가자 편의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열린 첫 실무회의에서는 대회 주요 일정과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실무반별 역할과 지원방안, 유관기관 협력체계 및 향후 추진일정 등을 논의했다.

특히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한여름에 행사가 열리는 점을 고려해 숙박 공간 확보와 교통·보행 안전, 재난·응급의료 대응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먼저 숙박 대책으로 학교와 구립 체육센터 등 공공시설을 임시 숙박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참가자들의 식사 편의를 위해 이용 가능한 식당에 안내표지를 부착하고, 음식점과 도시락 제조업소의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참가자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행사장 주변 이동 동선을 점검하고, 지하철 이용객 집중에 따른 혼잡 완화 대책과 차량 통제 여부 등을 살폈다.

아울러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한 안전대책과 응급환자 대응방안도 검토했다. 무더위 대피공간과 그늘막 확보, 식수 공급을 비롯해 보건소·소방 등 관계기관과 연계한 비상의료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유동균 구청장은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마포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대회 기간 주민들의 일상에 불편이 없도록 교통과 안전을 미리 살피고,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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