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정치인 종교적 찬양, 숭배 안 돼”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1-08 14:05: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민주주의 저절로 지켜지지 않아”

[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정치인이나 지도적 인사들에게 칭찬도 지지도 필요하지만 그것이 종교적 찬양이나 숭배에 이르러선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민주주의는 저절로 오지도 않고 저절로 지켜지지도 않는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살아있는 이성으로 진실과 정의에 반응하는 시민들의 끊임없는 참여와 실천만이 민주주의를 만들고 지킨다”라며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며 할 수 있는 게 없다면 담벼락에 고함이라도 지르라시던 김대중 대통령님 말씀이 떠오른다”고 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을 강조하셨다”라며 “왜 그냥 시민이 아니라 ‘깨어있는’ 시민이었을까”라고 물었다.


이 대통령은 전날인 6일에도 “‘내 편이 하는 말은 모두 옳고 상대편이 하는 말은 모두 그르다’라고 진심으로 이렇게 생각한다면 심각한 상태”라며 “그런 걸 보통 광신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X 계정에 “누가 주장하던 옳은 것은 옳은 것이어야 정상적인 토론이 가능해지고 그래야 논쟁을 통해 팩트와 진리에 접근할 수 있다”며 “좌든 우든, 전이든 후든 관계없이 맹신, 극단주의, 진영주의를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