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협약식에서 박준희 구청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협약식에는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해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3관악지구장 이승민 신부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대회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는 교황청이 주최하고 재단법인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전 세계 청년들이 모여 신앙과 문화를 나누고 교류하는 자리다.
대회는 2027년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11일간 서울과 각 지역교구에서 열리며, 국내외 순례객 최대 10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사와 젊은이 축제, 교황 환영행사, 십자가의 길, 밤샘기도, 폐막미사 등이 예정돼 있다.
구는 이번 대회를 지역의 청년문화와 관광, 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특히 구에 위치한 삼성산성지는 1839년 기해박해 당시 순교한 성 앵베르 주교와 성 모방·샤스탕 신부의 유해가 안장된 역사적 장소다. 서울 순례길 3코스인 ‘일치의 길’의 종착지이기도 해 이번 대회의 주요 순례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대회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안전관리와 교통·의료 지원 등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서울 세계청년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운영을 총괄하고 필요한 지원과 관리를 맡으며, 천주교 서울대교구 제13관악지구는 관악구 내 12개 성당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참가자 지원과 행사 운영에 협력한다.
각 기관은 이번 대회가 종교와 국경을 넘어 세계 청년들과 관악구민이 소통하고 우정을 나누는 평화와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머물며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세계청년대회는 세계 각국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신앙과 문화를 나누는 국제적인 축제”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청년의 열정이 살아 숨 쉬는 대한민국 청년 수도 관악구가 국내외 청년들의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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