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문 보도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뉴데일리> <프런티어타임스> <프리존> 등 3곳에 6000만원을 들여 홍보를 맡겼으며, 이 3곳은 인터넷 이용자 수로 순위를 매기는 ‘랭키닷컴’에서 100위 안에도 들지 않는 매체들이라는 것.
특히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청와대에 정책광고 집행 계획을 보고하는 과정에서 청와대 쪽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죽음의 중지’라는 필명의 한 네티즌은 “인터넷에서도 여론을 호도하는 조중동 같은 언론은 없을까요?”라고 반문 한 후 “물론 있습니다”라며, 이들 인터넷 신문을 포함해 모두 6개사를 대표적으로 거명했다.
또 ‘마린돌프’는 “해도 해도 너무하는 거 아냐? 유치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정부의 행태”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게 부끄러워진다”고 한탄했다.
‘독각귀’는 “이명박 정권의 마음에 들면 지원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돈 10원도 지원 안하느냐”고 꼬집었다.
‘네페르타리’는 “질병관리본부 대국민 홍보가 아주 많이 부족한 것은 알지만 홍고 광고를 대놓고 편향되게 하심 안 되죠? 뻔히 속이 들여다보이는 짓거리를 왜 하십니까? 당신들 이런 치사한 짓거리 하긴 했지만 지금 무지 창피스럽죠?”라고 비아냥거렸다.
‘겨울봄’은 “구멍가게를 운영 하는 것도 아니고 한나라를 운영한다는 사람들이 유치하다 못해 안쓰럽네요...애들 장난도 아니고”라고 지적했고, ‘난냐옹이다앙’은 “권력 쥐고 힘자랑하는 놈보다 그 밑에서 똥구녕 핥아가면서 충성하는 것들이 더 나쁘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하기도 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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