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7~8개 차명계좌 확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04 17: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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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자금흐름 분석 뒤 다음주 초 임원진들 소환 프라임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노승권)는 4일 10개 미만의 프라임그룹 차명계좌를 확보해 자금의 흐름을 추적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압수수색 자료 검토결과 프라임그룹 차명계좌 7~8개를 확보했으며 계좌
추적을 하는 등 수사에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국세청으로부터 요약본 1개를 포함한 23개의 압수수색 자료 박스를 건네받았으며 프라임그룹이 차명계좌 7~8개를 이용해 계열사간 자금 거래 부분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비자금이 조성됐는지 여부에 대해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차명계좌 용처 파악과 함께 상장회사 2곳을 포함한 프라임그룹 10여개 계열사에 대한 재무재표를 분석하고, 세무조사 기록 등 국세청과 프라임그룹으로부터 압수수색한 자료들을 분석하면서 자금의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자료 검토와 함께 경리나 회계 담당 부서 직원 등 실무자를 불러 조사하는 한편 확보된 자료에 대한 확인 및 정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번 주말까지 압수수색한 회계 장부 등 자료들을 정밀 분석한 뒤 이르면 다음 주 초 회사 임원진들을 소환해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3일 백종헌 회장 등 현직 임직원 5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하고, 이날 수사팀에 검사 1명을 추가로 보강하는 등 프라임그룹 비자금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라임그룹은 서울 광진구 구의동 테크노마트 사업 시행으로 건설시장에 뛰어들어 대우건설 인수전에 참여했으며, 경기 고양시 일산 ‘한류우드’ 사업권을 확보하고 동아건설인수를 통한 해외 진출 등 사업 확장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프라임그룹 측이 과거 정권과의 특혜 및 유착설 등 각종 의혹이 제기돼 수사에 착수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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