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장기복용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13 19: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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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걸릴 위험 커 각종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아스피린을 장기 복용할 경우 오히려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연구결과가 나왔다고 12일 독일 시사 주간지 슈피겔이 보도했다.

?미국 하버드의대 에바 쉐른 하머 박사팀이 8만8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18년 이상 아스피린의 복용 결과를 장기 추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조사 대상자 가운데 1주일에 325mg의 아스피린을 한 알 이상 장기 복용한?사람은 가끔 복용한 사람에 비해 췌장암 위험이 58% 높았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또 20년 동안 1주일에 14정 이상 복용해온 여성의 췌장암 발병율은?비복용인에 비해 86%나 높았다.

이같은 연구 결과는 지금까지 기적의 약물로 알려졌던 아스피린의 명성을?훼손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슈피겔은 평가했다.

그동안 아스피린이 진통 소염 효과 뿐아니라 심장발작과 각종 암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에 따라 많은 의사들은 심혈관계 질환자들에게 하루?1백mg 이하의 적은 양을 장기복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반면 하버드의대 연구진은 미국 국립암연구소회보(JNCI) 1월호에 기고한 논문을 통해 아스피린 복용과 췌장암 발생 증가 사례를 들면서 아직 이유를 규명하지는? 못했으나 “아마도 췌장의 염증을 유발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아직 많은 연구가 더 필요하기는 하지만 이번 결과는 의사들의 관행적인 아스피린 처방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피겔은 그러나 독일 의학자들은 “어떤 약물이든 장단점이 있으므로 이를?세심하게 평가해 사용해야 한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의 과대평가를 경계하고 “아스피린의 저함량 정기 복용은 심장에 이상이 있는 환자들의 심장발작과 사망률을??25% 낮출 수 있음”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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