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철 우리당의원 他기업서도 돈받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10 19: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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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억대수수 단서 포착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정대철 열린우리당 의원이 모 중견기업으로부터 대선자금 1억∼2억원 가량을 수수한 단서를 잡고 수사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정 의원이 대우건설 및 누보코리아로부터 3억500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것 외에 다른 기업으로부터 대선자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며 “영수증 처리가 안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대우건설과 관련해 대가성 있는 뇌물을 받은 현역 의원 1명과 정대철의원을 포함, 정치자금을 수수한 여야 의원 2∼3명, 대선자금을 전달받은 여야 정치인 2명 등 모두 5∼6명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대선자금을 전달받은 인사들에 대해 “채널이 여러개 있겠느냐. 이미 드러난 라인업과 비슷하며 현역의원은 아니다”고 말해 이미 대검 수사에서 드러난 S, A씨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대우건설로부터 공사수주 특혜 등을 대가로 뇌물을 전달받은 의원은 지금까지 검찰 수사에서 드러나지 않은 새로운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채동욱 부장검사는 “내주중 대검과 조율을 거쳐 수사 일원화 여부를 결정, 발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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