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의원 내주중 소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01-08 2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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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영장청구 방침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인 김운용 민주당 의원을 내주중 소환,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검찰은 김 의원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수재 혐의를 최종 확인하고 김 의원이 이들 혐의와 관련해 반박.해명하는 내용에 대해 막바지 검토.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김 의원이 지난해 불가리아에서 체포된 아들 정훈씨의 변호사 비용 등 명목으로 외화 수만달러를 국외로 밀반출한 혐의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이에 따라 내주 중반께 비회기 상태의 김 의원을 소환,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와 관련 “김 의원 혐의가 매우 위중하다”며 “현재 우리는 외길”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남북체육교류를 위해 북측에 110만∼130만달러의 자금을 건넸다는 김 의원측 해명에 대해서도 진위 여부를 확인중이다.

검찰은 김 의원측으로부터 2001년 남북체육회담 당시 자금제공을 요구한 북측의 편지 및 미지급분 자금 요구 내용이 담긴 팩스 사본 등을 증거자료로 제출받아 면밀히 검토중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이 정도 자료로는 (김 의원측이 주장하는 내용대로) 단정할 수 없다”면서도 “김 의원측이 전혀 근거없이 내세우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에 고심 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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