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지상화 계획변경을 위한 고양시민대책위는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고양시 일산역 주변 광장에서 1,500여명의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경의선 복선전철 지상건설반대를 위한 제3차 고양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는 작년 12월 고양시 집행부, 고양시의회 , 그리고 경의선시민대책위가 경의선 복선전철지상화계획에 대해 일산역 부근 6.5km 복층구조 단일 안에 최종합의를 하고 철도청에 협의를 요청한 바 있으나 철도청이 협의를 미루어오다가 끝내 종래의 입장을 되풀이하는 등 호화 홍보물을 대량 제작, 일산 지역 11만 7000가구에 배포한 것에 대한 항의로 이루어 진 것이다.
경의선시민대책위원회는“혈세 6000만원을 들여 제작한 호화 홍보물을 불법 입수한 주소록을 통해 살포한 것은 명백한 주민사생활 침해죄”(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라며“불법 홍보물을 살포한 철도청장의 고발과 함께 고양시와 고양시민의 협의요청을 묵살한 철도청은 지상화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협의에 나설 것과 고양시 도심구간을 통과하는 경의선복선전철은 반드시 지하로 건설돼야하며, 최소한 여객용 전철만이라도 지하로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고양시민대책위와 1500여명의 주민들은 경의선 일산역에서 마풍건널목을 거쳐 탄현역까지 가두행진을 벌이고 다시 일산역에 도착,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무기한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이종덕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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